한국 통일신라시대(7세기 ~ 10세기)의 인테리어는 기록이 제한적이어서 상세한 정보를 얻기 어렵지만, 해당 시기의 건축물과 예술 작품을 통해 추측할 수 있는 몇 가지 특징이 있습니다.
- 나무 구조: 통일신라시대의 건축물은 나무를 기반으로 한 구조물이 주류였습니다. 나무 구조는 주로 목재와 기둥, 보, 장식적인 깁방처리를 통해 사용되었습니다.
- 색채 활용: 통일신라시대의 건축물과 예술 작품은 다양한 색채를 활용했습니다. 벽면, 목조구조물, 조각상 등은 선명하고 다채로운 색으로 꾸며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.
- 조각과 장식: 조각과 장식은 통일신라시대의 인테리어에서 중요한 요소였습니다. 목조구조물, 문짝, 장식품 등에는 다양한 조각이 새겨지거나 부착되었으며, 꽃무늬, 용모양, 불상 등의 동양적인 문양이 주로 사용되었습니다.
- 대청마루: 대청마루는 통일신라시대의 건물에서 주로 사용되었던 바닥재로, 고풍스러운 분위기와 아름다움을 제공했습니다. 대청마루는 돌로 된 판자를 의미하며, 평범한 토기판과는 달리 장식된 판자를 사용하여 꾸몄습니다.
- 사창지붕: 통일신라시대의 건축물은 사창지붕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. 사창지붕은 네 귀퉁이가 올라간 형태로, 복잡한 구조와 아름다운 형태를 가지고 있습니다.
통일신라시대(7세기~10세기)에는 다양한 건축물이 있으며, 이 중 주요 건축물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.
- 불국사: 경주에 위치한 불국사는 통일신라시대의 대표적인 사찰로, 국보 제29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. 사찰 내에는 대웅전, 국보 제23호인 석가여래좌상(불국사 대불), 금동의 탑 등이 있습니다.
- 석굴암: 경주에 위치한 석굴암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사찰로, 대표적인 신라시대 석굴암석상인 석가여래좌상(석굴암 대불)이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.
- 황룡사: 경주에 위치한 황룡사는 통일신라시대의 사찰로, 국보 제69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. 대웅전, 유리창을 갖춘 미륵전, 석조팔상여래좌상 등이 있습니다.
- 신라왕릉: 경주에는 신라 왕족들의 무덤인 왕릉과 신라시대의 조선비 등이 자리하고 있습니다. 통일신라시대의 왕릉이라 전해지는 고분은 경주를 중심으로 모두 17기 정도로, 이 중에 확실하다고 믿어지는 왕릉은 4∼5기에 불과합니다. 무열왕릉(660)·신문왕릉(692)·흥덕왕릉(836)·신덕왕릉(917) 등 입니다. 전해져 오는 왕릉을 모두 포함하여, 왕릉의 구조를 보면 크게 4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. 첫째는 봉토 하부나 외부에 아무런 석축이나 석물이 없는 것이고, 둘째는 봉토 하부에 석축을 쌓은 것이며, 셋째는 봉토 하부에 십이지상을 조각한 호석을 돌린 것이고, 넷째는 십이지상 외에 묘 앞에 석인상 등을 배치한 것을 들 수 있습니다.
이 외에도 통일신라시대에는 다양한 사찰, 성곽, 관문, 석조묘 등이 건설되었으며, 이들 건축물은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대표하는 중요한 유산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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